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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쇼핑몰 ‘순샵’을 개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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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샵은 틱톡 하듯 쇼핑할 수 있는 숏폼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5월 1일 ‘순샵’을 출시합니다. 순샵은 순이엔티 소속 숏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 제품 리뷰를 숏폼으로 생산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숏폼 기반 쇼핑 플랫폼인데요. 제품 이미지 중심의 기존 쇼핑몰들과 달리 숏폼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16일 열린 순샵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3월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들과 진행해 온 약 1만 건의 숏폼 광고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샵은 Z세대, 그 중에서도 24세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데요. 2000년대생을 일컫는 Z세대는 숏폼 최대 소비층이죠. 실제 틱톡 사용자의 60%를 Z세대가 차지합니다. 이중 24세 여성은 Z세대 가운데 가장 먼저 사회 활동을 시작한 연령으로, 높은 소비력을 갖췄습니다.

    순이엔티는 200여 명이 넘는 전속 크리에이터를 순샵에 입점한 브랜드와 일대일로 연결합니다. 협업은 최소 6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순샵이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콘텐츠 창작 권한은 전적으로 크리에이터가 갖습니다. 박 대표는 “순샵은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는 매체”라며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들은 이들의 개성과 색깔을 보고 싶어한다. 브랜드의 기획안을 토대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존의 광고는 순샵의 매체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본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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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우 대표는 “숏폼과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시장은 앞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_출처: 순이엔티

     

    왜 숏폼 기반의 쇼핑몰인가?

    순이엔티가 순샵을 개발한 건 숏폼 기반의 커머스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의 쇼핑 기능인 ‘틱톡샵’은 지난해 27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도 대비 5배 성장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은 론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두로 올라섰죠.

    이처럼 숏폼 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에는 숏폼 콘텐츠의 높은 인기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400억 달러(한와 약 52조원) 규모인 글로벌 숏폼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60% 성장할 전망입니다. 숏폼 플랫폼에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팬덤 마케팅 효과입니다.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콘텐츠형 광고를 제작할 경우 브랜드는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에 다양한 브랜드가 숏폼 기반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쇼핑몰을 방문하잖아요. 그런데 숏폼 커머스는 매커니즘이 달라요. 영상을 보다가 충동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제품을 찾는 게 아닌, 제품이 소비자를 찾는 구조인 것이죠. 소비자가 제품에 더 잘 노출된다는 뜻입니다.

    Z세대 소비자는 쇼핑몰에 올라온 제품 사진을 믿지 않습니다. 막상 제품을 받아본 뒤 실망한 경험이 많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으로 남긴 제품 후기는 신뢰하는 편이에요. 리얼하니까요. 자연히 따라 구매하는 비율도 높고요. 숏폼 커머스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박창우 대표

     

    브랜드·크리에이터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순이엔티는 순샵을 브랜드, 크리에이터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 사업본부 본부장은 “순샵에 입점한 브랜드는 광고 집행 및 모델 섭외료를 줄여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크리에이터는 안정적인 수익 활동과 창작을 병행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재미와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브랜드의 고민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판매량, 둘째 유명 모델을 통한 홍보, 셋째 글로벌 진출이죠.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뒤의 두 가지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을 갖췄고요. 이를 숏폼 콘텐츠와 결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 틱톡 공식 파트너사라는 자격을 살려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도 있고요."

    박창우 대표


    브랜드 입장에서 순샵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력적입니다. 광고비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베타 기간에만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순샵에 입점한 굽네몰의 정수철 대표는 “순샵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순샵 전용 식품도 개발할 계힉”이라고 전했습니다.

     

    "광고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광고 비용 대비 매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파다합니다. 아무리 광고비를 투자 개념으로 생각한다지만 아쉬운 마음이 컸죠. 그런데 순샵을 이용하면 크리에이터와의 매칭이 무료로 이뤄져 광고 집행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비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Z세대는 상호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유튜브나 TV 광고는 일방적인 광고잖아요. 소비자 의견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죠. 순샵을 통해 광고 콘텐츠는 물론 제품 개발에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을 겁니다."

    정수철 굽네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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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엔티는 틱톡샵을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_출처: 순이엔티

     

    아울러 순샵은 브랜드에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인데요.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전 세계 팬덤을 소비자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순샵과는 별개로 순이엔티는 틱톡샵의 공식 파트너로서 브랜드의 글로벌 입점 및 서비스 지원 전반에 대한 공식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순샵을 통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순이엔티 소속 이솔이 크리에이터는 “초보 크리에이터는 광고 수입이 들쑥날쑥해 항상 불안감을 느낀다”며 “순샵에서는 브랜드와의 매칭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데다 콘텐츠에 개성을 충분히 녹일 수 있어 수입과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점이 큰 메리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샵은 5월 1일 정식 출시되는데요. 현재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순이엔티는 국내 최초 틱톡코리아 공식 MCN&미디어렙사로, 4월 현재 18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1만 건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장준영

    출처: 디지털 인사이트(DIGIT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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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규림 (070-7775-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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