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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 '최애 동료' AI 툴, 이렇게 씁니다
딥엘·노션·드롭박스 등 워크플로우 호환되는 AI 툴 선호도 높아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저조한 가운데 국내 젊은 직장인의 AI 활용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이 국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기업 AI기술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제 업무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30.6%로 나타났어요.
반면 삼성전자가 지난 8월 한국을 포함한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AI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 업무상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가장 먼저 찾는 수단으로 AI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80%)이었습니다.
많은 국내 기업이 AI 툴 도입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장인들은 이미 AI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경험하는 상황이에요!
글로벌 협업툴 슬랙(Slack)의 크리스티나 얀저 부사장은 올해 초 실시한 AI 사용 현황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가치 있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AI를 사용하는 직원은 업무 만족도와 삶의 질이 더 높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각종 AI 툴이 범람하며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 AI 기술 기업들은 이 같은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기존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호환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부터 MS 프로그램까지… AI 번역 조수 딥엘
언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된 딥엘 번역기는 높은 정확도와 적은 오역 리스크로 전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 이용자가 사용 중이에요. 업계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 이외에도 이용자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딥엘의 강점은 접근성과 호환성입니다.
딥엘은 웹, 데스크톱, API 등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크롬 및 엣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워드, 아웃룩, 파워포인트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번역 솔루션을 제공해요. 기존 포맷을 해치지 않는 파일 번역 기능 역시 이용자들의 업무량을 크게 축소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입니다.
외국계 기업에 종사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글로벌 본사 리포팅 업무가 잦아 보고서와 참고자료 등 외국어로 작성된 파일을 통째로 번역하는 데 딥엘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매일 진행해야 하는 루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 시간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전했어요.
글로벌 IT 산업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B씨는 “영어 이메일을 작성할 때 드래그만 하면 번역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대체 표현을 함께 제공받으니 자연스럽고 더 정확한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하게 됐다”며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번역이 매번 속도의 전쟁처럼 느껴졌는데 딥엘을 사용하게 된 이후로 그 싸움이 무섭지 않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딥엘은 유료 플랜 구독 시 전용 데이터 센터, ISO 27001, GDPR/SOC 2 type 2, 데이터 암호화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며 고기능 데이터 보호를 제공해요. 더불어 해당 플랜 이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음을 명시하는 등 법률, 금융과 같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딥엘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기능인 ‘용어집’의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어요. 이로써 기존 딥엘 번역기와 마찬가지로 딥엘 플랫폼과 외부 브라우저와 MS 프로그램 내에서도 용어집 사용이 가능해요. 또 업계 최초 AI 기반 자동 용어집 생성 기능이 추가되며, 이용자는 이전에 번역된 파일을 활용해 자동 맞춤형 용어집 생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어요.
IT 기업 5년차인 C씨는 “자칫 오역되기 쉬운 업계 용어들을 용어집에 저장해 번역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용어집이 없는 번역기의 경우 결과물을 매번 수정하며 오히려 시간이 지체되고는 했지만, 딥엘 용어집 사용으로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일잘러’라면 모두 빠져 있다는 그 협업툴 노션
노션은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협업툴이다. 문서 작성과 스프레드 시트 제작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요.
노션은 올해 자사의 AI 서비스에 ‘AI 커넥터’ 기능의 베타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 중입니다. AI 커넥터는 노션을 사용하는 중 다른 앱에 있는 정보가 필요할 경우 앱을 넘나들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에요.
예를 들어 특정 슬랙 채널에 업데이트된 마지막 메시지의 내용을 노션에 가져오고 싶다면 ’노션 AI에게 질문하기’ 버튼을 클릭해 “OO에 올라온 마지막 메시지가 뭐였지?”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AI 스스로 해당 슬랙 채널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 답변해주며, 정보 출처 기능 표시 기능을 통해 정보의 진위 여부 판별이 가능해요. 현재 AI 커넥터는 슬랙과 구글 드라이브, 지브라, 깃허브, 세일즈포스 앱과 연동 가능한 가운데 향후 연결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에요.
노션의 생성 AI 서비스는 계정당 최대 500개의 명령어를 무료 제공하며, 유료 구독 이용자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션은 업무 자동화 서비스인 IFTTT와도 연결 가능한데, 이를 통해 손쉽게 특정 이메일 주소로 수신 받은 이메일 혹은 외신 기사를 노션 내에 아카이빙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정리된 이메일과 기사를 다시 노션 생성 AI 서비스를 활용해 표로 정리하거나 요약하는 등 넓은 범위의 업무 활용 방법으로 국내 젊은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구로 성장 중입니다. 노션 또한 생성 AI가 읽는 문서의 내용을 AI 학습에 이용하지 않는다며 데이터 보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어요.
드롭박스, 매주 8시간 걸리는 자료 검색을 단번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롭박스는 지난해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드롭박스에 따르면 지식 근로자들이 파일과 콘텐츠를 찾는 데 일주일에 8시간을 넘게 할애하고 있습니다. AI 기능과 머신러닝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에요.
드롭박스 대시는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를 하나의 검색창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에요. 드롭박스 내 자료뿐 아니라 아사나,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세일즈포스 등 주요 플랫폼과 연결을 강화하며 자료 공유, 파일 검색 등의 업무를 앱 전환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다이빙 장비 제조 기업 후이시 아웃도어가 드롭박스 대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에요.
후이시 아웃도어의 IT 책임자 스탠 퍼거슨은 “이탈리아, 베트남, 캐나다, 미국 등지에 250명의 직원이 흩어져 있어 데이터 관리가 복잡했다”며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정리하다 보니 필요한 자료를 찾는 데 몇 시간씩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름, 계정 번호, 이메일 본문의 단어 등 거의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어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했어요.
외국계 회사를 상대하는 디지털 에이전시 소속 D씨는 “에이전시에서는 여러 고객사를 동시에 담당하는데, 고객사마다 사용하는 툴이 달라 관련 자료들이 이곳 저곳 분산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사의 요청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번 여러 툴을 오가며 검색하는 것이 번거로웠어요. 그런데 드롭박스 대시보드를 사용하면 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객사와의 협업이 더욱 원활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드롭박스는 민감한 비즈니스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 수요에 발맞춰 원활한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고급 키 관리, 관리자 경험 향상, 신뢰 센터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최근 드롭박스 내 저장된 모든 파일을 256비트 고급 암호화 표준(AES)으로 암호화하는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포함, 콘텐츠 보안을 대규모 강화했습니다.
제작: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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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채린 (070-7775-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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